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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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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3-11-17 21:26 846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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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두 아들 자식들 말고도 많은 자식들이 있다 .
그 중에 고추와 배추는 나에게 실험 대상이자 자식과도 같은 작물들이다
고추 이야기부터 할까요 .
씨앗을 뿌려 초봄의 아린 추위를 견뎌내고 5월 초에 본밭에 정식하게 되면 제일 먼저 나도 일년에 한모금 맛볼수 없는 한약을 먹게 된다.
한약을 사용해 농사를 짓게된 계기는 사람도 건강하면 잘 뛰어 놀고 잘 자라고 어쩌다 상처가난다 해도 잘 아물듯이
작물들도 건강하게만 키울수 있다면 다른 약제를 적게 사용한다 해도 건강하고 튼실하게 잘자랄 것 같아 시작했다.
한약을 사용하면서 고추가 변한건 잎과 열매의 과피가 두꺼워져 왠만한 병에도 잘 견디는걸 보았다.
특히 살균제를 사용해야하는 노균병, 점박이병, 탄져병도 많이 줄어들었다.
약간의 문제점이 있다면 한약제를 사용하면서 작물들의 성장속도는 사용하기 전보다 매우 빠른것 같다 키도 많이 커지고
지주대의 높이가 모자라 관리하기가 조금 힘든점은 있다 .
붉게 익어가는 고추를보면 겉보기에도 과피가 두꺼워보인다. 본밭에 정식후 7~8일 간격으로 한약제 엽면시비
고추를 세척하고 45도 저온에서 고추를 말리면

깨끗하고 반들거리는 이쁜 세척 저온고추로 변한다.
이 모든과정을거치면 고추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고추에도 매운맛 보다는 고추 특유의 향과 단맛이 보다 더 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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